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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HD현대'로 사명 변경…"투자지주사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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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HD현대'로 사명 변경…"투자지주사 역할 강화"

입력
2022.02.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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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명 로고. 현대중공업지주 제공

새 사명 로고. 현대중공업지주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HD현대'로 바꾼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은 내달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새 사명에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업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투자 지주회사로서 그룹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최근 신사업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20년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전문회사 아비커스를 세워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박 완전 자율운항에 성공했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투자전문 자회사인 현대미래파트너스를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을 인수했다. 한국투자공사(KIC)와 1조 원 규모의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자회사인 한국조선해양 주식 290만 주(4.1%)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2,514억3,000만 원에 매입했다. 매입한 주식은 KCC가 보유한 191만 주(2.7%)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보유한 99만 주(1.4%)로, 현대중공업지주의 한국조선해양 지분율은 35.05%로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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