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7만 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지 4주차에 접어들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3만7,106명, 경기 5만1,317명, 인천 1만3,861명 등 수도권에서만 10만2,284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1만1,835명, 대구 7,148명, 광주 4,128명, 대전 4,502명, 울산 3,231명, 세종 1,082명, 강원 3,120명, 충북 4,346명, 충남 4,983명, 전북 3,912명, 전남 3,365명, 경북 5,199명, 경남 9,206명, 제주 1,505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9명 늘어난 581명이며, 사망자 수는 8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689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31%다. 11일 271명에 그쳤던 위중증 환자수는 2주 만에 2배 넘게 치솟았고, 이달 초 20~30명 대이던 하루 사망자도 100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수직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82만7,579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4%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32만 1,423명으로 국민의 86.4%다. 3차 접종률은 3,085만3,832명이 맞은 60.1%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