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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첫 메달' 김민석에 축전…"국민에게 큰 자부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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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첫 메달' 김민석에 축전…"국민에게 큰 자부심 선사"

입력
2022.02.09 07:00
수정
2022.02.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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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서 동메달 획득
문 대통령 "동료 선수들에게도 큰 자신감 줄 것"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열렸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열렸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긴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축전을 통해 "기다리던 대한민국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어려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1,500m 2연속 메달의 새 역사를 썼다"며 축하했다. 이어 "동료 선수들에게도 큰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은 이날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 44초 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다. 김민석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1,500m 메달리스트가 됐다.

문 대통령은 "'빙속 괴물'이라는 애칭처럼 대단한 질주였다. 좋은 모습으로 힘을 주고 싶다던 김 선수의 바람이 이뤄져 기쁘다"며 "남다른 신념으로 이뤄낸 오늘의 결실에는 수없이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장하고 자랑스럽다"며 "김 선수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남은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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