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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대선 슬로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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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대선 슬로건 나왔다

입력
2022.02.03 11:50
수정
2022.02.03 17:45
6면
0 0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슬로건이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으로 결정됐다.

"국민이 키운"은 윤 후보가 정권 교체 열망을 담지한 대선후보라는 점을 가리키고, "내일을 바꾸는"은 윤 후보가 만들어 갈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징한다는 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의 설명이다.

선대본은 "국민은 정권 교체를 위해 기성 정치권 인물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갈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며 "비(非)정치인이었던 윤 후보가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모든 과정이 오롯이 국민의 뜻이었기에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가 '국민의 호출을 받은 후보'라는 뜻을 담았다는 것이다. 선대본은 또 "국민을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도 깔려 있다"고 덧붙였다.

선대본은 이어 "우리 모두가 가장 가까이 마주하고 있는 '내일'에도 초점을 맞췄다"면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변화를 통해, 국민이 마주할 '내일'을 변화시키겠다는 윤 후보의 의지와 약속을 담았다"고 했다. 이번 대선의 화두를 '정권교체를 통한 변화'로 규정하고 '내일'이라는 키워드로 이를 강조하겠단 의도다.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하며 슬로건으로 알려졌던 '국민의 선택, 지금 바로 윤석열'은 유세 현장 등에서 캐치프레이즈로 활용된다. 이 대표가 초안을 공개한 뒤 내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문구 수정이 이뤄진 셈이다. 김은혜 선대본 공보단장은 "슬로건에는 '윤석열다움'을 강조할 수 있는 키워드가 담겨야 한다고 봤다"며 "국민의 부름, 정권교체를 통한 변화가 윤 후보가 담고 있는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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