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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문재인 정부가 망가뜨린 GTX-D Y자 노선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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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문재인 정부가 망가뜨린 GTX-D Y자 노선 완성하겠다"

입력
2022.02.01 14:52
수정
2022.02.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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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안양역 일대에서 설을 맞아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안양역 일대에서 설을 맞아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원안대로 Y자 노선으로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윤 후보가 공약한 GTX-D 노선은 삼성에서 하남 팔당과 광주∼이천∼여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잇는 Y분기 형태로,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할 예정이다.

윤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GTX-D 노선을 "인천국제공항∼영종∼청라∼가정∼작전∼부천종합운동장' 노선으로 건설해 문재인 정부에서 망가뜨린 GTX-D Y자 노선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7일 윤 후보가 발표한 '수도권 어디서나 30분 출근 시대 연다 - 2기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과 관련한 공약이다.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GTX-D Y자 노선을 통해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 인천 가정·계양신도시 등 인천 서부권 주민들의 '30분대 서울 접근성'을 확보함으로써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건설하는 GTX-D 노선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자 인천 주민들은 강남과 하남까지 직결을 요구하며 그동안 강력 반발해 왔다. 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을 통해 만성적인 출퇴근길 혼잡과 교통 인프라 사각지대를 해소해서 수도권 시민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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