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 투입, 김천일반산단에 건립
경북 김천시청에서 19일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왼쪽)가 쿠팡 김천물류센터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일반산단에 입주할 쿠팡 김천최첨단물류센터가 6월에 착공한다.
김천시는 김충섭 시장이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를 김천시청에서 만나 사업계획 확장과 착공 시기를 협의한 끝에 3월 건축허가 변경을 거쳐 6월에 착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쿠팡 김천물류센터 조성사업은 김천일반산단 8만9,200㎡ 부지에 애초보다 500억원 늘어난 총 1,500억원을 들여 최대 1,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쿠팡 김천물류센터가 오는 6월 착공하는 가운데 김충섭 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김천시청에서 만나 사업계획 확장과 착공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대구, 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함과 동시에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등 국내 물류산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인 가운데 명실상부한 물류·교통의 허브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역점사업인 만큼 쿠팡 물류센터의 조속한 준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김천의 인력 고용과 지역 생산품 유통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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