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는 2021년 특별선수로 이대훈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대훈은 한성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0년 국가대표로 선정된 후,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은퇴할 때까지 11년간 한국 태권도 간판 선수로 활약했다.
이대훈은 올림픽에는 3회 연속 출전, 2012년 런던대회에서 58㎏급 은메달, 2018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 68㎏급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태권도 종목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금메달(2010ㆍ2014년 64㎏급, 2018년 68㎏급)을 수확했고,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2011년부터 5회 연속 출전해 63㎏급 2개, 68㎏급 1개 등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2021년 겨루기 부문 올해의 선수상은 배준서(강화군)와 도쿄올림픽 여자 67㎏초과급 은메달리스트인 이다빈(서울시)이 수상한다.
또 품새 부문 올해의 선수로는 오창현(포천시)과 김아름(용인대)이 선정됐다. 올해의 신인선수상은 박태준(한성고)과 오서린(대구보건고)이 받는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염관우 강화군 감독과 차명환 용인대 교수에게 돌아갔고, 올해의 팀으로 서울 신남초, 부흥중, 서울체고, 한국체대, 영천시청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가야금홀에서 열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