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그랜드슬램?…MBC, 대상 남궁민에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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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그랜드슬램?…MBC, 대상 남궁민에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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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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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가운데)이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 캡처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뜬금없이 '방송 3사 그랜드슬램'이라는 말이 나왔다. 대상을 받은 배우 남궁민의 수상 경력을 잘못 파악한 MBC 측의 실수였다.

지난 30일 '2021 MBC 연기대상'이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렸다. 대상은 '검은태양'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남궁민이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궁민과 관련해 한 가지 실수가 있었다. 제작진이 준비한 대본을 들고 무대에 선 MC 김성주, 대상 시상자로 나선 박해진은 그가 이전에 2번의 대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궁민은 KBS에서 2017년 '김과장'으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나 대상을 수상한 적은 없다. SBS에서는 지난해 '스토브리그'로 대상을 차지했다. 대본을 준비한 MBC 측의 실수가 아쉬움을 자아낸다.

김성주는 남궁민과의 현장 인터뷰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면 방송 3사 그랜드슬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남궁민이 "상식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하자, 김성주는 "기억을 하고 있는 거냐. MBC만 받으면 그랜드슬램이다"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남궁민은 "계획을 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대상 시상자로 나선 박해진도 비슷한 말을 했다. 그는 "내가 이 자리에서 대상을 받은지 1년이 지났다. 처음 받는 대상이었다. 받고 나서 1년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그 상을 2번이나 받으신 남궁민 선배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카메라에는 박해진의 말을 듣고 당황한 남궁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대상 발표 후 김성주는 "3사 그랜드슬램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며 남궁민에게 "선구안이 있는 거냐"고 묻기도 했다. 질문을 받은 남궁민은 그랜드슬램에 대한 언급 없이 "선구안은 과장된 표현인 듯하다"고 답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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