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간 대비 2210명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 재개 나흘째인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9시 기준 6,4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일일 확진자 수는 7,000명을 넘을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6,449명이었다. 전날 같은 시간대(4,239명)보다 2,210명 많은 수치다. 주말을 맞아 줄었던 검사 건수가 도로 늘어나면서 확진자 수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정까지 집계될 이날 하루 확진자 수도 전날(5,202명)보다 많은 7,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694명(72.8%), 비수도권에서 1,755명(27.2%)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2,366명, 경기 1,849명, 인천 479명, 부산 412명, 경남 210명, 대전 151명, 경북 139명, 대구 132명, 충남 122명, 전북 121명, 강원 119명, 광주 103명, 충북 77명, 세종·전남 각 47명, 울산 38명, 제주 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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