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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논란'에 사퇴 김진국 靑 민정수석 "모두 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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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논란'에 사퇴 김진국 靑 민정수석 "모두 제 잘못"

입력
2021.12.21 14:25
수정
2021.12.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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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을 빚은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사진은 지난 3월 4일 임명 브리핑하는 김진국 민정수석.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을 빚은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사진은 지난 3월 4일 임명 브리핑하는 김진국 민정수석. 뉴시스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1일 "아들의 부적절한 처신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무엇보다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아버지로서 부족함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는 적어도 가족과 관련해 한 점의 오해나 의혹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점이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고 여겼다"며 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수석의 아들(31)은 취직을 희망하는 업체에 입사지원서를 내면서 "아버지가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 드리겠다" 등의 부적절한 내용을 기재해 논란을 빚었다. 김 수석은 이에 책임을 지고 이날 오전 사의를 전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즉시 수용했다.

김 수석은 "저는 떠나지만 문재인 정부의 정의와 공정을 향한 의지와 노력은 국민으로부터 온전하게 평가받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들과 관련한 논란이 정권 차원의 '불공정'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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