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8일 서울 아만티호텔에서 한국출판인회의 주최로 열린 ‘출판인의 밤’ 시상식에서 독서문화와 출판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001년부터 독서와 출판문화 향상에 기여한 인사를 올해의 출판인으로 선정해 본상과 공로상, 부문별상,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 시장은 전주만의 독서문화 콘텐츠와 특별한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해오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출판인상의 특별상 부분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는 전주를 대표하는 책 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을 2017년부터 열어 작가 강연과 공연, 전시, 학술토론, 독서체험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올해에는 5년 동안 100권의 고전을 함께 읽는 독서운동인 ‘고전 100권 함께 읽기’ 행사도 펼쳤다.
김 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 읽는 곳이 아니라 삶의 중심 공간이어야 한다”면서 “책을 통해 삶을 바꾸고 삶이 다시 책이 되는 도시, 도서관 여행으로 시민뿐 아니라 여행자에게도 사랑받는 인문관광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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