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612명...다시 역대 최다

24일 오후 서울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고 있다. 설치되는 트리 뒤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시민들이 보인다. 뉴스1

전국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600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사망자도 39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6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26명이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 역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39명이 늘어 누적 3,401명이 됐다. 치명률은 0.79%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938명으로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3,917명이다. 서울 1,757명, 경기 1,096명, 인천 259명 등 수도권에서만 3,112명이 발생해 수도권 발생률이 79%다. 이 밖에 충남 110명, 부산·경북 97명, 강원 86명, 대구 80명, 경남 72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충북 39명, 광주·전북 35명, 제주 29명, 세종 20명, 울산 13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236만9,348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2.5%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069만5,921명으로 국민의 79.3%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