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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바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현판식으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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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바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현판식으로 첫발

입력
2021.11.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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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거듭나
18일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서 현판식

임혜숙(오른쪽에서 네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현판식을 축하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임혜숙(오른쪽에서 네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현판식을 축하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현판식을 가졌다. 업그레이드한 여성과학기술인 통합 지원사업을 본격화할 준비를 마쳤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여성과학기술계 연대교류의 장인 '2021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가 진행됐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연차대회 현장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과학기술계 인사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했다.

연차대회는 여성과학기술인 지위 향상에 힘쓴 기관 및 유공자를 포상해 사기를 높이고 우수사례 발굴·전파 등을 위한 자리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은 학술, 산업, 진흥 3개 분야에서 시상했다. 학술분야는 신개념 다중표적 치매 신약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 임미희 교수, 산업분야는 발전용 연료전지 기술 100% 국산화를 달성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민진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과학기술계 여성인재 육성 정책을 개선한 덕성여대 약학대 문애리 교수는 진흥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현판식도 진행됐다. 2002년 제정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04년 설립된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올해 6월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으로 거듭났다. 현판식에 앞서 열린 수상자 간담회에서 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은 지난 4년간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정책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연차대회에서 임혜숙 장관은 "여성과학기술인을 확보하고 활용하는 것은 과학기술 발전과 국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여성과학기술인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일·생활 균형 환경을 조성하고 제도를 보완하는 등 생애 전주기 지원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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