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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전청약 10만명 몰렸다...최고경쟁률 8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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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전청약 10만명 몰렸다...최고경쟁률 81대 1

입력
2021.11.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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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02가구 모집에 10만1528명 신청
공공분양은 남양주 왕숙2지구
신혼희망타운은 수원 당수, 성남 복정2 인기
'내 집 마련' 30대 수요가 가장 많아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 중인 지난달 26일 경기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전청약 현장접수처에 공급일정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 중인 지난달 26일 경기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전청약 현장접수처에 공급일정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1만102가구를 모집하는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에 약 10만 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0.1대 1이다. 1차 사전청약(4,333가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물량 폭탄'에 평균 경쟁률이 1차(21.7대 1)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흥행에는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차 사전청약 접수를 지난 5일 마감한 결과 총 10만1,528명이 신청했다. 공공분양은 5,976가구 모집에 8만9,614명이 몰려 1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126가구를 모집한 신혼희망타운은 1만1,914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9대 1로 집계됐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주택의 공급 시기를 1, 2년 앞당기는 제도다.

공공분양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2지구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평균 경쟁률이 34.2대 1이고, A3블록 전용면적 84㎡의 경우 190가구 모집에 1만5,433명이 신청해 2차 사전청약 최고 경쟁률(81.2대 1)을 찍었다. 지역별로는 성남 신촌지구 23.9대 1, 인천 검단지구 9.9대 1, 파주 운정3지구 9.9대 1, 의정부 우정지구 1.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남양주 왕숙2지구 A1블록 84㎡는 208가구 모집에 1만1,105명(53.4대 1)이 신청했다. 인천 검단, 파주 운정3지구 84㎡도 평균을 웃도는 10.6대 1, 21.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는 수원 당수지구가 459가구 공급에 2,477명이 신청해 경쟁률 5.4대 1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성남 복정2(3.8대 1), 부천 원종(3.4대 1), 성남 낙생(2.7대 1), 군포 대야미(1.9대 1), 의왕 월암(1.9대1) 순이었다. 단일 타입 중에서는 성남 낙생지구의 전용 59㎡(테라스형)가 가장 높은 1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1차 사전청약과 마찬가지로 30대의 관심이 가장 높았다. 공공분양 신청자 가운데 44.8%가 30대였다. 신혼희망타운 역시 30대 비율이 72.9%에 달했다. 지역별 신청자 비율은 서울이 35.0%, 경기·인천이 64.8%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오는 25일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거쳐 당첨자를 우선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맞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한다.

수도권 공공택지 3차 사전청약은 이달 18일부터 시작한다. 하남 교산(1,056가구), 과천 주암(1,535가구), 시흥 하중(751가구), 양주 회천(825가구) 등에서 4,000여 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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