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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당지지도 동시 상승... 국민의힘 39% 민주당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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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당지지도 동시 상승... 국민의힘 39% 민주당 31%

입력
2021.11.11 14:30
수정
2021.11.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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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4개사 전국지표조사(NBS) 11월 2주 차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긍정 39% 부정 57%
코로나19 대응 정책 평가... 긍정 65% 부정 34%

윤석열(앞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앞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4개 여론조사 기업이 공동 진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11월 2주 차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동시에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10일 성인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는 국민의힘을, 31%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였다.


전국지표조사(NBS) 정당 지지도 추이

전국지표조사(NBS) 정당 지지도 추이

국민의힘 지지도는 동일 여론조사에서 전주인 11월 1주 차에 7%포인트 크게 오른 데 이어 2주 차에도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에 8%포인트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4%포인트 회복했다. 결과적으로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11%포인트에서 8%포인트로 축소됐다.

연령별로 더불어민주당은 30대(38%)와 40대(41%), 국민의힘은 20대(29%)와 60대(55%), 70세 이상(57%)에서 강세를 보였고 50대에서는 경합했다. 단 20대는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지표조사(NBS)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코로나19 대응 정책 평가 추이

전국지표조사(NBS)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코로나19 대응 정책 평가 추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평가가 39%(매우 14%+잘하는 편 25%)로 전주와 같았고 부정 평가는 57%(매우 29%+잘못하는 편 27%)로 전주보다 2%포인트 늘었다.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에 5월 3주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고 이번 조사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한 평가는 긍정 평가가 65%, 부정적 평가가 34%로 지난 10월 4주 차의 동일 조사보다 긍정 평가가 1%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상황 인식은 '심각하다'는 인식이 58%로 직전 조사보다 8%포인트 늘었다.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은 41%였다.

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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