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4개사 전국지표조사(NBS) 11월 2주 차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긍정 39% 부정 57%
코로나19 대응 정책 평가... 긍정 65% 부정 34%
4개 여론조사 기업이 공동 진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11월 2주 차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동시에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10일 성인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는 국민의힘을, 31%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동일 여론조사에서 전주인 11월 1주 차에 7%포인트 크게 오른 데 이어 2주 차에도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에 8%포인트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4%포인트 회복했다. 결과적으로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11%포인트에서 8%포인트로 축소됐다.
연령별로 더불어민주당은 30대(38%)와 40대(41%), 국민의힘은 20대(29%)와 60대(55%), 70세 이상(57%)에서 강세를 보였고 50대에서는 경합했다. 단 20대는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평가가 39%(매우 14%+잘하는 편 25%)로 전주와 같았고 부정 평가는 57%(매우 29%+잘못하는 편 27%)로 전주보다 2%포인트 늘었다.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에 5월 3주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고 이번 조사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한 평가는 긍정 평가가 65%, 부정적 평가가 34%로 지난 10월 4주 차의 동일 조사보다 긍정 평가가 1%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상황 인식은 '심각하다'는 인식이 58%로 직전 조사보다 8%포인트 늘었다.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은 41%였다.
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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