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진주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단감 28톤(5,300만 원 상당)이 캐나다와 태국으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진주시 문산읍 문산농협수출농단 회원 27농가에서 생산한 '부유' 품종으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과육이 연해 과즙이 많으며 당도 15~16브릭스(brix)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조규석 문산농협 조합장은 "올해 잦은 병해충 발생과 이상기온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줄어 수출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진주시와 협력해 진주 단감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판로를 확대해 농가소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과 여러 수출 여건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수출하는 농가와 업체를 위해 운송비 상승 부분에 대한 긴급 지원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포장·선별비 지원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으로 신선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세계적인 선박 물동량 증가로 인해 운임이 상승하고, 농산물 수출 선박 공간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도 지난 9월말 신선농산물 수출은 4,234만 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