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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백신 안 맞은 장병도 면회 가능…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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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백신 안 맞은 장병도 면회 가능…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입력
2021.10.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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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접종도 시작, 내년 2월까지 완료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6월 7일 오전 해병대사령부 실내체육관에서 장병이 백신 접종 전 사전 유의사항 교육을 받는 모습. 국방부 제공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6월 7일 오전 해병대사령부 실내체육관에서 장병이 백신 접종 전 사전 유의사항 교육을 받는 모습. 국방부 제공

다음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병사에 대한 면회가 가능해진다. 장병 휴가가 정상화되고 군내 추가 접종(부스터샷)도 시작된다. 정부가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본격 시행하기로 하면서 군내 거리두기도 단계적으로 완화된 것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9일 화상으로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부대원 20% 범위에 묶였던 휴가가 정상 실시되고, 면회는 장병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가능해진다. 단 면회객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한동안 중단됐던 평일 외출도 지역에 상관없이 허용하기로 했다.

일부 제한됐던 부대 훈련과 교육도 방역대책을 강구하면 정상 시행하되, 장병들의 마스크 착용은 계속 유지된다.

장병들의 부스터 샷도 추진된다. 내달 군 병원 의료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해 내년 1~2월 중 전 장병 추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은 방역태세 확립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며 “지휘관과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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