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맞아 11월 한달간
특별 구매 할인한도 100만원으로 상향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구매한도를 일시적으로 확대한다.
제주도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1월1~15일)에 맞춰 11월 한 달 간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10% 추가 적립 한도를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구매시 월 70만 원까지 10%를 추가 적립(지류형은 추가 지급) 해주고 있다.
도는 앞선 지난 9월에도 추석 연휴에 맞춰 1일 한도를 100만 원, 연간 한도를 700만 원으로 일시 상향했었다. 이번 조치로 11월에도 1인당 100만 원까지 탐나는전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한도는 월 70만 원이다. 연간 구매한도인 500만 원을 이미 초과한 도민도 700만 원을 넘지 않으면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총 2,480억 원의 '탐나는전'을 발행했다. 월별 발행액은 1월 68억 원, 2월 130억 원, 3월 181억 원, 4월 250억 원, 5월 284억 원, 6월 306억 원, 7월 374억 원, 8월 405억 원, 9월 482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도는 당초 올해 1,5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수요 급증으로 인해 2차례에 걸쳐 추가 발행하는 등 연말까지 발행규모를 4,250억 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 쇼핑주간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소상공인 및 도민과 관광객 모두 상생소비를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탐나는전’ 구매한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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