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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GTX-C노선 연장 절실” 11만명 서명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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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GTX-C노선 연장 절실” 11만명 서명부 전달

입력
2021.10.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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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경기 동두천시는 25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동두천 연장을 촉구하는 11만명의 시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용덕 시장은 김성원 국회의원과 함께 이날 국회를 찾아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GTX-C 노선의 동두천역 연장을 건의했다. C노선 종점인 양주 덕정역에서 9.5㎞ 떨어진 동두천역까지 노선을 연장해달라는 요구다.

시는 지난 2월 착수한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서도 국토부에 제출했다.

시는 자체 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B/C) 1.73, 수익성(PI) 1.70으로 분석돼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동두천 연장에 필요한 사업비 530억원을 시가 전액 부담하는 조건을 내세우며 ‘GTX-C 동두천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최용덕(사진 오른쪽) 동두천시장과 김성원(왼쪽) 국회의원은 25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최용덕(사진 오른쪽) 동두천시장과 김성원(왼쪽) 국회의원은 25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는 70년간 미군부대 주둔 등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하면서 낙후된 만큼 GTX 연장을 통한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최 시장은 “GTX-C 노선 동두천 연장은 동두천은 물론 인근 포천·연천, 강원 철원까지 접경지역 주민의 교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도 “동두천 연장은 기존 경원선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기에 정부의 정책적 판단과 시행사들의 노력이 함께 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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