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거짓말로 낙태 회유' 인정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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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거짓말로 낙태 회유' 인정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

입력
2021.10.20 10:08
수정
2021.10.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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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사흘 만에 입장 내

배우 김선호,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전 여자친구에 거짓말로 낙태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선호가 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사과했다. 지난 17일 온라인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폭로 글이 올라온 뒤 사흘 만의 입장 발표다.

김선호는 소속사인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날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며 온라인에 폭로 글을 쓴 누리꾼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배우 K'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김선호에게 지난해 7월 임신 사실을 전했는데, 김선호가 거짓말로 낙태를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김선호가 아이를 지우기 전 2년 뒤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아이를 지운 후엔 수술비와 병원비 명목으로 200만 원을 줬다는 게 전 여자친구의 얘기였다.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는 이미 넉 달 전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김선호는 사생활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과 모든 관계자분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종방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건실한 홍반장 역을 맡았다. KBS 간판 예능 '1박2일'에서도 순수한 캐릭터로 나와 그간 친근한 모습으로 사랑 받으며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김선호 입장 전문

김선호입니다.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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