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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달 10월, 독도 수호는 경북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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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달 10월, 독도 수호는 경북이 앞장선다

입력
2021.10.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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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독도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
학술대회·고지도 전시회?등도 개최
독도 소재 상품 산업화·생활화 추진

울릉도 독도를 관제에 편입시켜 영토주권을 명문화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울릉도 독도를 관제에 편입시켜 영토주권을 명문화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독도의 달, 대구경북에 독도사랑 물결 넘친다

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독도가 있는 경북에는 다양한 독도사랑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독도의 달은 경북도가 2005년 7월 조례로 제정했다. 그해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데 대한 대응책에서다.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울릉도ㆍ독도를 관제에 편입해 영토주권을 명문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반포한 날을 기려 10월로 정했다. 독도의 날(10월25일)은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국가기념일이 되지 못하고 민간단체에서 기념일로 지키고 있다.

경북도와 독도재단은 독도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도사랑 프로그램을 펼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엄중함에 따라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집합행사 대신 학술대회와 독도 고지도전시회 등 내실 위주로 열고 있다.

경북도는 ‘독도의 날’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 사회단체, 보훈단체장들이 독도 현지를 직접 찾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 121주년을 기념해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연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및 고지도 전시회도 잇따라 연다.

22일 영남대에선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독도영유권’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달 말 국회의원회관에선 독도가 조선의 영토로 표기된 독도 고지도 전시회도 개최한다.

독도 소재 상품의 산업화ㆍ생활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독도 디자인 공모전이 19, 20일 작품을 접수한 뒤 우수작품을 선정해 28~31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한다.

26~28일까지는 안동 탈춤공원 일원에서 학습용 교재, 문구류 등 독도 소재 상품을 온ㆍ오프라인 동시에 전시ㆍ판매하는‘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도 진행한다.

경북도는 또 독도관련 인권이나 평화, 환경, 문화, 봉사 부문에 공적이 뛰어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독도평화대상 수상자 추천을 내달 5일까지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12월 초에 시상할 예정이다.

이밖에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가 지난 3일 독도에서 독도사랑 문화공연을 연 데 이어 독도 티셔츠를 입고 영토수호 의지를 되새겨 보는 독도사랑티셔츠 입기 운동을 18~25일까지 펼치는 등 민간사회단체 차원의 독도수호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꼭 필요한 행사 위주로 진행해 독도 영토 주권 공고화에 내실을 다지겠다”며 “올해 대한제국 칙령 제정 121주년을 맞아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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