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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석 전북대 박물관장 47회 개인전...광주 소암미술관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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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석 전북대 박물관장 47회 개인전...광주 소암미술관서 14일 개막

입력
2021.10.13 22:46
수정
2021.10.13 22:4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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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석 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홍찬석 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홍찬석(64) 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가 '상상찬가(想像讚歌)'이라는 주제로 광주 남구 소암미술관에서 개최하는 개인전시회가 14일 개막한다.

전주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홍 교수의 이번 광주 기획초대전은 지역간 문화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1월 14일까지 전시할 20여 작품은 새·나무·꽃·하늘·산 등 친숙한 자연의 풍경과 상징을 이용해 화면을 구성하고, 입체적인 사물을 평면으로 단순화해 순수한 동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양동호 소암미술관장은 "부드러운 색채와 동화적 상상의 풍경들은 작가가 바라보는 상상의 세계가 가리키는 순수한 동심을 느끼게 한다"면서 "홍 교수의 작품 감상을 통해 잠시나마 고단한 현실세계를 벗어나 각자가 그리는 순수한 꿈과 희망을 마음껏 떠올려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찬석 전북대 박물관장 47회 개인전 포스터

홍찬석 전북대 박물관장 47회 개인전 포스터


전북대학교 박물관장까지 맡아 바쁘게 지내고 있는 홍 교수는 "자연은 언제나 나를 북돋아주고 외로우면 어느새 곁에 와서 다정히 애기해주며, 어깨가 처질라치면 언제 왔는지 모르게 와서 어깨를 쫙 펴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그림으로 찬양하면 노래한다"면서 "47회 개인전이라는 실로 벅찰 정도로 많은 전시회를 예향의 도시 광주에서 갖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미술총감독,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공예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선태 미술평론가는 "홍 교수의 그림은 따뜻하고 편안하면서 사물의 객관적인 외형에 갇혀 있는 우리의 시선을 풀어 상상력을 자극해 현실세계 너머에 있는 모호한 여유로움을 준다"며 "마치 꿈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듦과 동시에 욕망과 관념으로 얼룩진 이 시대의 일상 속에서 잊혀져가는 순수와 꿈의 회복을 치유해주는 그림이기도 하다"고 평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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