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재명 캠프, 검찰에 곽상도 고발… 허위사실 공표 혐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재명 캠프, 검찰에 곽상도 고발…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입력
2021.09.27 11:40
수정
2021.09.27 11:43
0 0

"대장동 개발 관련 SNS에 허위 글 작성"
김기현 원내대표 등도 검찰에 이미 고발

전용기(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이재명 캠프 관계자들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곽상도 무소속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전용기(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이재명 캠프 관계자들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곽상도 무소속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가 27일 곽상도 의원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곽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적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곽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불법적으로 진행해 부당이득을 취득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며 "이 후보는 그런 사실이 없는 만큼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개발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 원을 가져가고, 이익분배구조를 설계해 준 이재명 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밝히는 등 이 지사를 향한 공세를 이어왔다.

이재명 캠프는 지난 19일에도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야당 인사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공공수수사2부(부장 김경근)에 배당됐다.

이재명 캠프 측은 이날 고발장을 내면서, 곽 의원 아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성과급으로 받은 50억 원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검찰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만 해당 의혹을 고발 혐의에 포함시키지는 않았다.

국민혁명당도 이날 곽 의원을 비롯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를 뇌물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28일 고위공직저범죄수사처에 곽 의원 등을 뇌물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정준기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제보해주세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