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앞둔 벤투호, 유럽파 모두 소집…이동준·백승호 추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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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앞둔 벤투호, 유럽파 모두 소집…이동준·백승호 추가 발탁

입력
2021.09.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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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4명 등 엔트리 27명 발표
벤투 "득점력 향상시켜 승점 6점 얻겠다"
해외파 부상 지적엔 "최선 결정 내릴 것"
마요르카 데뷔골 이강인은 엔트리 제외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3·4차전에 나설 태극전사 27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란과의 월드컵 예선전을 앞둔 벤투호가 손흥민 등 최정예 유럽파 선수들을 다시한번 소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성취할 목표가 있기 때문에 매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임할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27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차전에 나설 엔트리 27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주축 유럽파를 모두 불렀다. 포지션별로 보면 공격수 2명, 미드필더 11명, 수비수 10명, 골키퍼 4명이다.

앞서 벤투 감독은 9월 최정예 멤버를 소집하고도 이라크(0-0)와 레바논(1-0)을 상대로 1승1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무리한 일정으로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도 못했고 일부는 소집 이후 한 동안 부상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선수들이 어떤 상태로 오는지 봐야 한다. 경기 일자를 연기할 수는 없다. 팀과 선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관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말하기는 쉽지만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나는 말할 때보다 결정할 때 더 고민한다"며 "외부의 의견도, 내부의 의견도 있다. 코칭스태프와 내가 최선의 결정을 내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올해 K리그로 복귀해 최근 경기력을 되찾은 백승호(전북)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또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이동준(울산)은 9월 최종예선 1~2차전에는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활약을 앞세워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반면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이강인(마요르카)은 이번에도 부르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백승호는 이미 우리와 함께 해봤다. 한국 복귀 이후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으로 훌륭하다. 미드필더로 한 포지션 이상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에 대해선 "최근 2경기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다른 포지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골키퍼 포지션에서 김승규(가시와) 조현우(울산) 구성윤(김천) 송범근(전북)까지 4명을 발탁한 것에 대해선 "홈경기에 이어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란에 갔을 때 변수가 발생할 경우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3차전을 치른 뒤 이란 테헤란으로 이동해 12일 이란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란은 월드컵 최종예선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는다. 앞서 2승을 챙겨 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9월에는 승점 4점을 얻을 만큼만의 득점(1골)을 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득점 기회를 지난 경기보다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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