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관왕' 안산, 세계선수권서도 다관왕 도전... "지금 더 호흡 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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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3관왕' 안산, 세계선수권서도 다관왕 도전... "지금 더 호흡 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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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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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 7월 30일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도쿄 3관왕’ 안산(20ㆍ광주여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다관왕에 다가섰다.

안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 단체전(혼성전) 준결승에서 김우진(29ㆍ청주시청)과 함께 일본을 5-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2일 남녀 랭킹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에 오른 안산과 김우진은 이날 혼성전 1세트를 37-37로 비겼지만 2세트(38-36)와 3세트(39-27)를 내리 가져갔다.

안산은 강채영(25ㆍ현대모비스), 장민희(22ㆍ인천대)와 함께 팀을 이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도 프랑스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1ㆍ2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이후 3ㆍ4세트를 챙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인당 1발씩 총 3발을 쏘는 슛오프에서도 28-28로 동점을 이뤘는데 장민희가 10점에 가장 가까운 곳에 활을 꽂아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산은 오는 25일 혼성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단체전 결승에서는 멕시코를 상대로 금메달을 노린다. 단체전 금메달 2개 중 하나를 놓치더라도 24일부터 진행되는 개인전에서 다관왕에 도전할 기회가 남아 있다. 안산은 경기 뒤 대한양궁협회를 통해 “단체전에서 언니들이 잘 이끌어줘서 결승에 올라갈 수 있었다.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은 도쿄올림픽 전에 열린 광주 아시안컵에서 김우진과 함께 혼성전 합을 맞춰본 적이 있다. 안산은 “지금은 그때보다 더 호흡이 잘 맞는다.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개인전에 대해서는 “개인전 욕심은 없지만 열심히 해서 운이 따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여자 대표팀은 2017년 멕시코시티 대회 이후 4년만의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모습.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캡처

오진혁(40ㆍ현대제철) 김우진 김제덕(17ㆍ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 4강에서 대만을 6-2로 꺾으면서 대표팀은 리커브 단체전 전 종목 결승에 진출,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남자 대표팀도 1세트(53-57)를 먼저 내줬지만 2~4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했다. 결승은 25일 미국과 치른다. 남자 대표팀은 2015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4년 만의 금메달 도전이다.

다만 컴파운드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단체는 8강, 여자 단체는 16강에서 탈락했고, 혼성전은 4강에서 인도에 패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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