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민지영 "갑상선암 걸렸다…임신 소식 기다리던 팬들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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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민지영 "갑상선암 걸렸다…임신 소식 기다리던 팬들에 죄송"

입력
2021.09.14 08:35
수정
2021.09.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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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이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밝혔다. 민지영 SNS 제공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밝혔다.

민지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반려견)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내가 갑상선암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몽이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고 미치게 그리워 숨도 쉬기 힘들었기에 오히려 더 덤덤히 제가 암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 후 6월, 7월, 8월… 갑상선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 채취를 하며 미친 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돼 가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통하며 함께 울고 웃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민지영은 "수술을 열흘 앞둔 오늘 이 영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 내어 개인 채널 '민지영tv'를 통해 암밍아웃을 하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늘 응원해 주셨듯이 또 웃으며 응원해달라. 난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이겨낼 거다.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숨겨왔는데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오히려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유튜브 영상 속 민지영은 "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임신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나도 간절한 마음으로 많이 노력하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임밍아웃이 아닌 암밍아웃을 먼저 하게 됐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또한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고 있었다. 누구보다 내가 건강하고, 몸을 상당히 아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11개월 만에 내가 암 환자가 돼 있더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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