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로 차량대기 길이 610m에서 304m로
용산지구 접근시간 13분에서 5분으로 감소
대구의 고질적인 교통혼잡구간인 성서IC 진출로가 추가로 설치된다. 현재 진출로 차량대기 길이가 610m에서 304m로 절반 줄어들고, 용산지구 접근시간이 13분에서 5분으로 대폭 감소된다.
대구시는 성서IC 진출로의 차량대기 행렬을 줄이고 성서IC 진출차량과 달구벌대로 통행차량의 뒤엉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산지구 장산로로 막바로 접근할 수 있는 진출로를 추가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진출로를 추가 설치하면 달구벌대로와 성서IC 진출차량과의 엇갈림이 60% 감소하고, 기존 성서IC 진출로의 차량대기 행렬길이가 610m에서 304m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도시고속도로의 본선통행속도가 향상되면 용산지구로 접근하는 통행시간이 13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 방면 성서IC 진출로는 달구벌대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도시고속도로 진출 차량이 엉키면서 출퇴근 시간은 물론 상습적인 교통혼잡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11월 교통혼잡 문제점 및 개선대안을 검토한 결과 성서IC 진출로 교통량 분산 및 도시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흐름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성서IC 진출로 추가 설치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달 중 실시설계에 착수하면 6개월 정도 지나 착공될 예정이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재 도시고속도로에서 이용하지 않는 차로를 진출로로 활용하면 비용 대비 개선효과가 클 것"이라며 "성서IC 주변의 교통 혼잡이 개선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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