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1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이튿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임성재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페덱스컵 랭킹 25위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 이후에도 페덱스컵 순위 30위 이내를 유지하면 2020~21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임성재는 신인 시절이던 2019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공동 7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파5 4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8번 홀에서는 12m가 넘는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6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4타 차이다. 디섐보는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2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4번과 16번 홀(이상 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이글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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