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기간 4명 중 3명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가족과 쉴 것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온라인 쇼핑몰 티몬이 고객 6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6%는 ‘집에서 가족과 휴식하겠다’고 답했다.
그 뒤는 ‘자기 계발과 취미활동’(10%), ‘일가친척 방문’(8%)이 이었다.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 이런 응답을 한 이유로는 78%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꼽았다.
‘누구와 함께 명절을 보낼 예정인가’라는 문항에는 53%가 ‘직계 가족’이라고 답했다. ‘만나지 않겠다’는 20%, ‘만남 최소화’는 17%였다.
코로나19로 바뀔 명절 문화에 대해서는 48%가 ‘직계 가족 중심이 될 것’이라고 봤다. 25%는 ‘개인과 가족의 휴식 시간’, 13%는 ‘비대면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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