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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화장품 만들어 주는  스타트업 릴리커버, 5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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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화장품 만들어 주는  스타트업 릴리커버, 50억 투자 유치

입력
2021.08.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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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미용분야 신생기업(스타트업) 릴리커버는 23일 포스코기술투자, TBT파트너스, IBK 등으로부터 47억 5,000만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A는 사업 시작 단계에서 받는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55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2016년 설립된 이 업체는 휴대용 피부 진단 장치 '뮬리' 이용해 4년간 한국, 미국, 베트남에서 피부 관리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이 업체는 이용자가 간편하게 모공, 주름, 피부 민감도를 앱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며 여기 맞는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릴리커버에서 개발한 화장품 제조로봇 애니마. 릴리커버 제공

릴리커버에서 개발한 화장품 제조로봇 애니마. 릴리커버 제공


이 업체는 피부 진단 시스템을 이용해 이용자마다 각각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주고 자동 제조로봇 '에니마'가 2주 분량의 로션 등 화장품을 2,3분 내로 만들어 배송해 준다. 전략적 협업 관계인 한국콜마에서 화장품 원료 제공과 공동 연구를 맡는다. 엄민우 포스코기술투자 심사역은 "MZ세대는 무엇이 자신에게 맞는가를 고민한다"며 "릴리커버는 기존 화장품과 달리 맞춤형 제품을 제공해 MZ세대의 욕구를 해결해 준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추가 제품을 개발하고 중앙에서 제조 로봇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안선희 릴리커버 대표는 "이용자가 똑똑한 피부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피부관리 제품군을 확대하고 두피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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