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김세영(28)이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세영은 넬리 코르다(미국), 마틀렌 삭스트룀(스웨덴)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 중인 김세영은 올 시즌 우승이 없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20 도쿄올림픽에선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코르다는 버디 8개, 보기 3개로 5언더파를 기록했다.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카 사소(필리핀), 2018년 이 대회 챔피언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이 한 타 차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3)는 공동 11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한 번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외국 선수가 우승하면 2010년 이후 11년 만에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 우승하지 못하는 시즌이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