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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자타공인 '로봇도시'...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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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자타공인 '로봇도시'...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

입력
2021.08.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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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9년 대구테크노폴리스에 테스트필드 구축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13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로 대구가 최종 선정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전준호 기자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13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로 대구가 최종 선정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전준호 기자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로 대구가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13일 6개 광역시도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 선정을 둘러싸고 경합을 벌인 결과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2029년 7년간 로봇 데이터 센터와 테스트필드를 구축하고, 서비스로봇 공통기반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이에따라 대구는 로봇기업의 연구개발(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실증 규제개선(5G기반 첨단제조로봇실증, 규제자유특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화지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통해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된다.

대구는 이미 2010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유치, 2012~17년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2017년 현대로보틱스 유치, 2018년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 구축 및 사무국 유치, 2020~23년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센터 구축, 지난해부터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 2015~19년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강화 사업, 2020~24년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을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등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홍의락(가운데)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공무원들이 13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로 대구가 최종 선정된 배경을 설명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준호 기자

홍의락(가운데)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공무원들이 13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로 대구가 최종 선정된 배경을 설명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준호 기자


대구시는 이 사업을 위해 홍의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유치계획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산학연관이 힘을 모았다.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활성화와 서비스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구시청 신청사와 도심융합특구를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이 융합된 실환경 테스트필드로 제공한다. 또 서비스로봇 실증 경진대회 등을 통해 서비스 로봇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현대로보틱스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로봇기업 협력 생태계를 강화한다.

대구는 2030년까지 로봇기업 662개사, 고용 1만1,799명, 매출액 4조1,000억원 규모의 도시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홍의락 부시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대구에 유치하면서 로봇 실증 데이터가 대구에 축적되면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대구를 찾게될 것"이라며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들이 13일 대구시의회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들이 13일 대구시의회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한편 민주당 대구시당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에서는 김부겸 총리, 대구서는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상호 소통하고 논의하면서 대구의 미래와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물산업과 더불어 대구의 최첨단 디지털 그린뉴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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