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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확진자 1384명... 이미 월요일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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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확진자 1384명... 이미 월요일 최다 기록

입력
2021.08.09 22:33
수정
2021.08.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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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부산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뉴시스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부산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뉴시스

9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84명 발생하며 월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84명으로 집계됐다.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중반인 수요일 이후부터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그런 패턴을 감안하더라도 확진자 규모가 커진 상황이다. 7일과 8일 이틀 연속 토요일과 일요일의 국내 확진자 발생 기록을 경신했다. 9일 지금까지 확진된 1,384명 역시 월요일 기준으로 이미 최다 기록이다. 직전의 최다 기록은 2주전 월요일(7월 26일, 발표일 기준 7월 27일)의 1,363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92명(57.2%), 비수도권이 592명(42.8%)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대 중후반, 많게는 1,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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