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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조별리그 전승으로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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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조별리그 전승으로 16강 안착

입력
2021.07.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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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AP 연합뉴스

안세영. AP 연합뉴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기대주 안세영(19ㆍ삼성생명)이 도쿄올림픽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가볍게 통과해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8위 안세영은 27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단식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도르카스 아조크 아데소칸(89위ㆍ나이지리아)을 2-0(21-3 21-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4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랭킹 67위 클라라 아수르멘디(스페인)를 2-0으로 누른 데 이어 연승을 달린 안세영은 C조 1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경기에서는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6강에서 D조 1위를 차지한 세계랭킹 13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과 맞붙는다.

앞서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김소영(29ㆍ인천국제공항)-공희용(25ㆍ전북은행)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이날 여자복식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1-2(21-19 16-21 14-21)로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하며 3승을 거둔 천칭천-자이판을 이어 D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복식 경기는 각 조에서 4팀 중 1ㆍ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른다.

남자복식 최솔규(26ㆍ요넥스)-서승재(24ㆍ삼성생명)는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 1-2(12-21 21-19 18-21)로 패해 8강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솔규-서승재는 조별리그를 1승 2패로 마쳤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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