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불편한 여행... ‘쓰담달리기’ 해볼까요

한국관광공사의 '쓰담달리기' 챌린지 포스터.

휴가철만 되면 관광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친환경 달리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저탄소 여행’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월 시작한 친환경 여행 캠페인 ‘불편한 여행법’의 일환이다.

스마트폰에 ‘런데이’ 앱을 설치한 후, ‘챌린지’ 메뉴에 접속하면 ‘구석구석 달리기’ ‘구석구석 플로깅’ 2가지 미션이 나온다. 구석구석 달리기는 2주간 누적 10㎞, 구석구석 플로깅은 2주간 누적 1시간을 달리는 것으로 완료된다. 8월 1일까지 챌린지를 완료한 참여자에게 온라인 완주증, 기념 배지, 인증 스티커를 제공한다. 또 개인 인스타그램에 #불편한여행법 #대한민국구석구석 #지구쓰담 해시태그와 함께 플로깅이나 달리기 인증 사진을 올리면 ‘불편한여행법 챌린지’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270명에게 업사이클링 가방, 여행키트, 음료 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수여한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