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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선수위원, 도쿄 도착 후 코로나 확진으로 호텔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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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선수위원, 도쿄 도착 후 코로나 확진으로 호텔 격리

입력
2021.07.18 01:47
수정
2021.07.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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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 위원. 도쿄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유승민 IOC 위원. 도쿄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도쿄 도착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나리타 공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은 "출국 전인 13일과 15일, 두 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2차례 접종했다"라며 "현재까지도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아 매우 송구하다"라며 "더욱더 꼼꼼히 챙겼어야 했는데 확진이 되었다. 직간접적 접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위원은 영문으로도 "(코로나19 확진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수 없게 돼 실망스럽다"며 "허가를 받을 때까지 호텔에서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유 위원은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격리가 끝날 때까지 활동이 어려워졌다. 한편 탁구협회 김택수 전무이사는 "유 회장이 출국할 때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떠한 증상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무이사는 또 "유 회장이 격리에 들어갔지만, 탁구 대표팀의 대회 준비 실무는 준비한 대로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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