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됐던 노인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
7일 오후 호우경보가 발효된 부산에서는 시간당 최대 60㎜~4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노인이 실종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0분을 기해 부산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부산은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있지만 영도구에서는 호우경보 발효 후 시간당 6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일부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4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남구와 사하구도 시간당 40㎜ 이상의 비가 내렸고, 해운대구는 28.0㎜, 금정구는 15.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 영락 굴다리 등 하상도로가 통제됐고, 동구 초량 1지하차도와 2지하도 등 2곳도 선제적 조치로 통제되는 등 부산지역 지하차도 곳곳이 통제됐다. 영도구 중리 해안가 도로 100m 구간은 산에서 흘러 내린 물 때문에 통제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39분쯤에는 사하구 당리동에서 “노인이 불어난 물 때문에 도랑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경찰은 노인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했다. 행정안전부는 부산 금정구와 동래구, 강서구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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