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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은 보증금의 5%만"...LH, 행복주택 8667가구 청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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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은 보증금의 5%만"...LH, 행복주택 8667가구 청약 접수

입력
2021.07.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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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분기 행복주택 이달 5일부터 청약 접수 시작
전국 8,667가구 규모

2021년 2분기 입주자를 모집하는 주요 행복주택 단지 조감도. LH 제공

2021년 2분기 입주자를 모집하는 주요 행복주택 단지 조감도. LH 제공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행복주택의 2분기 입주자 모집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2021년도 2분기 행복주택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사회적 도약을 위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입주할 수 있다. 거주기간은 대학생과 청년·산업단지 근로자는 6년,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은 6~10년 등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총 8,667가구 규모로, 서울잠실(40가구) 등 수도권 12곳의 4,297가구와 대구도남A-1(562가구) 등 지방권 13곳의 4,370가구 등이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 대책에 따라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8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단지 내 육아·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주택이다.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을 품은 하남감일A-7(170가구),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등 육아·보육시설이 조성될 예정인 세종행복42M3(199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산업단지나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도 전국 6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평택고덕A-6(1,600가구), 부천상동(630가구) 등의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공급물량의 50%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계약금은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 임대보증금의 5% 수준으로 인하된다. LH는 계약금 마련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초기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하는 모든 건설임대 주택의 계약금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잠실과 서울금천 지구 계약금은 각각 586만8,000원과 345만6,000원(소득있는 청년 기준) 수준으로 줄어든다.

청약신청은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고,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접수를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10~11월 예정이다.

LH관계자는 "저렴한 임대료의 행복주택을 활용해 젊은 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계약금 인하를 포함한 다각적인 주거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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