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들의 수학 문제 풀이 앱 '콴다'로 유명한 신생기업(스타트업) 매스프레소는 29일 56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리즈C 투자는 사업을 해외 등으로 확장할 때 받는다. 이번 투자에는 옐로우독, KDB산업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더불어 중국의 벤처투자업체 레전드캐피탈을 비롯해 에어비앤비, 알리바바와 슬랙 등에 투자한 GGV 등 해외 투자사들도 적극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총 1,200억 원을 투자 받았다.
2016년 시작된 콴다(사진)는 모르는 수학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어 앱에 올리면 풀이 과정과 정답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초, 중, 고교생 3명 중 2명이 사용할 정도로 유명해 국민 교육 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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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도 진출해 7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매달 전세계 50개국의 이용자 980만 명이 이용한다. 매일 올라오는 질문이 640만 건으로 초당 74건의 질문이 쏟아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실시간 비대면 교육 솔루션 ‘콴다 클래스’와 ‘콴다 커뮤니티’를 선보이고 베트남에서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과 학습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재 매스프레스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교육 분야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 교육기술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매스프레소가 전 세계 교육을 혁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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