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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물갈이 예고한 박범계 "檢 인사 기준, 개혁과 조직 안정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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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물갈이 예고한 박범계 "檢 인사 기준, 개혁과 조직 안정의 조화"

입력
2021.06.23 09:25
수정
2021.06.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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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인사위원회 개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검찰 중간간부급에 대한 대폭 물갈이 인사를 예고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3일 “(인사 방침은) 검찰 개혁과 조직 안정의 조화”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인사의 기준과 원칙을 심의하는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박범계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인사의) 기조는 분명하다”며 “검찰 내부의 쇄신, 조직문화의 활성화 등이 추상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이번 인사는 고검검사급 전체 보직 중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비공개로 열고, 이번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심의에 들어간다. 박 장관은 “(인사 시기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이번 주가 될지, 내주 초가 될지 인사위 결과를 봐달라”고 말했다. 통상 법무부는 검찰인사위 직후 인사안을 확정 발표해왔지만, 박 장관 취임 이후에는 검찰인사위 심의 결과를 두고 며칠 간 조율의 시간을 가져왔다.

특히 이번 인사는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검찰 직제개편안 시행 시점과 맞물려 있기도 하다. 현재 입법예고된 해당 시행령은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장관은 역시 “직제개편안과 인사는 연동돼 있다. 그 순서를 당연히 참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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