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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쿠팡 화재 사망 소방관 애도 "마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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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쿠팡 화재 사망 소방관 애도 "마음 아프다"

입력
2021.06.19 14:38
수정
2021.06.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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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지난 17일 건물 내부에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을 찾기 위해 내부에 진입했던 구조대원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지난 17일 건물 내부에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을 찾기 위해 내부에 진입했던 구조대원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쿠팡의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구조 활동 중 실종됐던 소방관의 순직 소식에 애도를 전했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10분쯤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 시신을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 김 대장은 화재 발생 6시간 후인 17일 오전 11시 20분쯤 화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자 동료 4명과 함께 인명 검색을 하려고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홀로 고립, 실종됐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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