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엔 엄정수사·엄벌 청원 등장
중학생인 의붓딸과 친구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인면수심의 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18일 계부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당초 A씨는 의붓딸 친구를 성폭행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의붓딸에 대한 성폭력 범행도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25일 경찰의 두 차례 구속영장 신청 끝에 도망할 염려와 증거인멸 우려를 사유로 구속됐다. 의붓딸 친구의 부모가 경찰에 고소장을 낸 지 3개월 만이다.
의붓딸과 친구는 지난달 12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이후 지난달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계부에 대한 엄정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이 청원은 한 달간 20만명 이상이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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