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주현이 컨디션 난조로 공연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가운데 '위키드' 제작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8일 뮤지컬 '위키드' 관계자는 본지에 "옥주현이 공연 중 목 이상이 오자 사비로 전액을 환불하겠다는 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다만 제작사 측에서 공연이 끝난 후 환불에 대한 공지가 전해진 것은 맞다. 추후 환불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옥주현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위키드'의 2막 공연 중 목 이상 증세로 엘파바의 주요 넘버인 'No Good Deed'(비극의 시작)를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이 끝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옥주현이 관객들에게 사과하며 티켓 환불을 약속했다는 글이 확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인기 뮤지컬이다. '오즈의 마법사'가 시작되기 전의 이야기를 다뤘다. 옥주현, 정선아, 손승연, 나하나, 서경수, 진태화를 비롯해 베테랑 배우 남경주, 이상준, 이소유, 김지선, 이우승 등이 출연하고 있다. '위키드'는 5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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