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사랑에 취한 '서머퀸'으로 돌아왔다.
트와이스는 9일 오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타이틀 곡 'Alcohol-Free'의 음원을 공개하고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트와이스가 오는 11일 새 앨범 발매 전 선공개라는 파격적인 행보에 나선 타이틀곡 'Alcohol-Free'는 온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표현한 서머 댄스곡이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작곡·편곡에 나선 가운데, 그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JYP"를 속삭이며 시작하는 상큼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신곡은 남미의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나일론 기타와 타악기에 트렌디한 힙합 사운드를 결합해 탄생했다.
여기에 트와이스는 통통튀는 가사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나는 Alcohol free 근데 취해/ 마신 게 하나도 없는데/ 너와 있을 때마다 이래/ 날 보는 네 눈빛 때문에/ 너는 눈으로 마시는 내 Champagne, 내 Wine/ 내 Tequila, margarita/ Mojito with lime/ Sweet mimosa, pina colada/ I'm drunk in you/ I'm drunk in you/ 너는 정말 특별해/ 전혀 독하지 않은데/ 낮에 별이 뜨게 해/ 한 모금 마셨는데/ Alcohol 도수는 완전 0.0%/ 근데 마실 때마다 자꾸 길을 잃어/ 자고 일어나도 깨지가 않아/ 근데 이 기분 싫지가 않아"라는 가사처럼 달콤한 와인과 칵테일들의 이름이 잇따라 등장하며 독특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곡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전반적으로 살랑이고 간지러운 느낌의 서머곡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예쁜 애 옆에 예쁜 애'를 실천 중인 트와이스의 물오른 비주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담아 칵테일을 제조하는 과정과 이를 마시고 보게 되는 환상적인 장면들은 사랑에 취해 점점 고조되는 감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냈으며, 라틴 동작에 트렌디함을 가미한 트와이스의 퍼포먼스는 관능적이면서도 청량한 분위기로 흥겨움을 돋운다.
한편 본격적인 컴백 전 타이틀 곡을 선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달군 트와이스는 오는 11일 오후 1시 새 앨범 'Taste of Love'를 발매하고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정조준한다. 또 9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신곡 'Alcohol-Free'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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