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지역공동체 회복 대안 제시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지용승(50) 교수는 촛불 혁명 이후 우리 사회에 던져진 근본적인 물음과 코로나 시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제안했다.
지 교수는 8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과 사람 중심의 이야기를 담은 ‘지역이 묻고 사회적경제가 답하다’(좋은땅 출판사)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언과 지역발전 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발전 전략에 대해 그는 ▦사회적경제 잠재력 적극 활용 △▦지역 우선순위와 달성 가능한 목표에 전략 집중 ▦지속 가능성을 위한 사회적?경제적 영향 평가 도구 마련 ▦지역 간 지식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활용 ▦사회적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인식과 체계 수립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참여 강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장애요인 제거 등을 제시하고 있다.
지 교수는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자본의 토대 위에 있으며, 풀뿌리 참여 민주주의와 지역 사회적경제 재생을 토대로 하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버클리 대학(UC Berkeley)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고려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이후 미국 클리브랜드 주립대(CSU) 도시정책대학원에서 지역경제개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중앙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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