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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42%...2주 연속 40%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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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42%...2주 연속 40%대 유지

입력
2021.06.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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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 기관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 부정평가는 2%P 증가?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1%·국민의힘 28%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42%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주와 같은 42%를 기록했다. 지난주 문 대통령 지지율은 7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NBS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40%를 넘긴 것은 3월 1주(46%), 2주(44%) 이후 12주 만이다.

부정평가 비율은 53%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 57%, 부정 40%)에서만 긍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고 모든 연령대에선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30대(긍정 45%, 부정 51%)의 경우 지난주 조사에선 긍정평가가 더 높았지만 이번 조사에선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60대 부정평가는 72%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63%, 부정 33%)에서만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나머지 모든 지역에선 부정평가가 앞섰다. 서울은 긍정 43%, 부정 52%를 기록했고, 대구·경북은 긍정 24%, 부정 68%를,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43%, 부정 55%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모두 상승

지난달 18일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이 악수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지난달 18일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이 악수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1%, 국민의힘이 28%를 기록했다. '태도 유보'라고 답한 사람은 27%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지난주 조사(4%포인트)보다 줄어든 3%포인트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6%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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