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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긍정 평가 1주일 만에 4.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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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긍정 평가 1주일 만에 4.4% 상승

입력
2021.05.31 14:00
수정
2021.05.31 14:28
0 0

리얼미터-YTN 조사서 39.3%...부정은 4.7%P 내려
TBS·KSOI 조사서 긍정 1.8%포인트 오른 39%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큰 변화 없어
국민의힘 지지도 컨벤션 효과는 기관마다 차이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22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이후 실시한 두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모두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4~28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4%포인트 오른 39.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4.7%포인트 내려 56.3%였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의 차이는 17%포인트였다.

긍정평가는 40.1%를 기록한 3월 첫째 주 조사 이후 최고치이고, 부정평가는 3월 둘째 주(57.4%) 조사 이후 11주 만에 다시 50%대를 기록했다. 긍정·부정평가 간의 차이도 11주 만에 10%포인트대 격차로 줄어들었다.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8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한 39%였다. 부정평가는 57%로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KSOI 조사에서 긍정·부정평가 간 차이(18%포인트)는 3주 연속 좁혀져, 4월 말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격차가 가장 좁았던 때는 2월 마지막 주로, 당시 9.7%포인트 차이가 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5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4.4%포인트 상승한 39.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5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4.4%포인트 상승한 39.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5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5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0.8%포인트 오른 30.5%로, 3주 만에 30%대에 올랐다. 그러나 KSOI 조사에서는 2.4%포인트 하락한 28.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 변화는 두 여론조사기관이 각기 다른 결과를 내놨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0.3%포인트 하락한 35.6%로 전주 대비 큰 변화가 없었지만, KSOI 조사에선 지지도가 한 주 만에 5.1%포인트 상승한 34.7%로 나타난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5월 4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5월 4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5월 4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5월 4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차이는 조사기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국민의힘 6·11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41% 지지율로 1위에 올랐는데, 같은 날 설문을 마감한 리얼미터 조사에는 '컨벤션 효과'(정치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KSOI 조사는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된 28일부터 이틀간 실시됐다.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에 오차범위는 ±2%포인트고, KSOI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KSOI,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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