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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자전거 출퇴근길 열렸다...'청계천 따라 삼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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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자전거 출퇴근길 열렸다...'청계천 따라 삼십리'

입력
2021.05.31 13:54
수정
2021.05.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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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양방향 11.88㎞ 길이의 순환형 도로

5월 31일 개통된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 그래픽=강준구 기자.

5월 31일 개통된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 그래픽=강준구 기자.

서울 청계광장부터 동대문구 고산자교까지 청계천을 따라 서울 도심을 잇는 자전거전용도로가 31일 개통됐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총 23.3㎞의 동서남북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가장 먼저 조성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는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양방향 총 11.88km 길이를 순환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다. 고산자교 지점부터는 이미 조성돼 있는 청계천 하류 및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한강 뚝섬까지도 연결된다.

이번 조치로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자전거 이용객들의 안전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도 한 켠에 마련돼 차량과 자전거가 부딪칠 위험이 높았던 자전거 도로는 보도와 같은 높이로 올라와 차도와 분리됐다. 가로수가 침범한 자전거 도로는 가로수를 옮겨 심어 넓고 쾌적해졌으며, 야간 안전을 위해 LED표지판도 설치됐다.

시는 도로 개통을 기념해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2주 동안 스탬프 투어, 자전거 안전교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1일 개통된 청계천변 자전거 도로 변경 전(왼쪽 사진)과 변경 후(오른쪽 사진)의 모습다. 자전거 도로가 인도와 같은 높이로 올라오면서 차도와 분리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제공

1일 개통된 청계천변 자전거 도로 변경 전(왼쪽 사진)과 변경 후(오른쪽 사진)의 모습다. 자전거 도로가 인도와 같은 높이로 올라오면서 차도와 분리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제공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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