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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남도청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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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남도청도 뚫었다

입력
2021.05.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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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공무원 첫 확진… 10여명 자가격리
운전기사 감염… 통근버스 30여명 탑승

충남도청. 한국일보

충남도청. 한국일보

충남도청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에 근무하는 50대 직원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직원은 매일 이용하는 통근버스 운전기사(대전 2040번)가 전날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함께 검사한 직원 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A씨가 이용한 통근버스에는 도청, 도교육청, 도 부속기관 직원 3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A씨와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 10여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 등에서도 감염자가 발생을 우려, 출퇴근버스 이용자의 추적조사 및 주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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