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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야생화 관광자원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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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야생화 관광자원 탈바꿈

입력
2021.05.12 13:23
수정
2021.05.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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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정선군·정암사 업무협약
야생화 단지·광차체험 코스 개발

정선 고한읍 만항재 야생화 군락지. 한국일보 자료사진

정선 고한읍 만항재 야생화 군락지.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원 정선군 고한읍 일대가 고원 야생화 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강원도와 정선군, 대한불교조계종 정암사는 12일 오후 강원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정선 야생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사인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38억 원을 들여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일원(6,748㎡)에 '고원 야생화 식물원'을 조성한다. 고원지대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활용한 힐링공간을 연말까지 만드는 게 핵심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4월엔 과거 석탄을 운반하던 광차(鑛車)체험 코스 개발사업이 시작된다. 고한역에서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시설을 리모델링한 문화예술 공간인 삼탄아트마인까지 3.6㎞를 잇는 이 사업엔 181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구공탄시장에서 마을호텔18번가, 삼탄아트마인, 정암사, 만항재로 이어지는 관광코스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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